홍준표 대구시장, 中 청두 톈푸국제공항 방문…성공사례 벤치마킹
국제공항을 활용한 중국 4대 도시로의 발전 과정 공유
톈푸국제공항 건설, 운영 등 관련 정책자문 간담회 개최
TK신공항의 글로벌 물류․여객 복합공항으로 성공 기대
배철완 기자|2024/04/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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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25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있는 청두 톈푸국제공항을 방문해 공항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다. 장홍강 쓰촨성공항그룹 청두 톈푸국제공항 총경리와 만나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정책자문 간담회를 가졌다.
톈푸국제공항은 쓰촨성의 관문공항으로 21년 6월 개항해 71만㎡ 규모의 여객터미널 2동과 활주로 3본 등 연간 6천만명의 여객과 화물 13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22년 기준 여객 1328만명, 화물 82만톤을 처리한 중국 서부 내륙경제권의 핵심 공항이다.
톈푸국제공항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내 첨단산업 기업들이 쓰촨성으로 대거 진출함에 따라, 전자상거래·콜드체인·과학기술 혁신 제조업 산업 등이 빠르게 성장해 청두시는 중국의 4대 도시로 성장하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청두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내륙도시로서 톈푸국제공항의 성공 사례를 잘 접목한다면 TK신공항을 중심으로 동남권 거점이자 경제·물류 중심으로 발돋움해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