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5월 중국 간다…5선 확정뒤 첫 해외방문
최효극 기자|2024/04/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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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산업·기업연맹 회의에 참석해 중국 방문 계획을 밝혔지만 날짜를 특정하진 않았다.
지난달 대선에서 5선을 확정한 뒤 첫 번째 해외 방문 일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은 5월 7일로 예정돼 있다.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 판매나 군사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줄곧 부인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굳건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비난하지 않으면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조치를 비난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음 달 7일 안팎으로 세르비아, 헝가리 등 유럽 순방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시 주석은 지난해 3월 3연임 임기 시작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두 지도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성명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