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참패 보름만에 ‘총선백서TF’ 구성…수도권 낙선인 등 17인 참여
"참패한 수도권·충청·호남 출마자 등으로 구성"
유제니 기자|2024/04/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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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백서TF 측은 이날 "백서를 통해 국민의힘이 민심에 부응하는 정당이 되고 당의 체질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F위원장은 조정훈 의원(서울 마포갑)이 맡았고, 정치학 전문가를 비롯해 제22대 총선 출마자와 여론조사·빅데이터 전문가, 전·현직 지방의회의원 등 총 17인으로 구성됐다.
총선백서TF의 첫 회의는 다음달 2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들은 우선 당 지역구 후보 254명과 당 사무처 및 보좌진 등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해 데이터와 수치를 기반으로 당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혁신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 당선자, 낙선자 등 당내 인사 외에 정치권 중도·보수 인사들의 목소리도 반영한다.
TF는 "우리 당이 참패했던 수도권, 호남권, 충청권 국민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기 위해 해당 지역구 출마자들을 위원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