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엑스포 매수하려 공관 급조’ 주장에 “사실 아냐”
박영훈 기자|2024/05/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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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재외공관 신설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김준형 당선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각국의 표를 얻기 위해 재외공관 신설을 미끼로 던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대상국가 선정은 우리나라에 주한 대사관이 이미 개설돼있으나, 현지에는 우리 공관이 없는 국가들도 포함됐다"며 '상호주의' 차원을 고려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관의 구체 개설에 있어서는, 인력 및 예산 상황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할 수밖에 없으며 준비 기간도 필요하다"며 "현재 단계적 방식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개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