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개교 118주년 기념식…윤재웅 총장 “메타플랜 120 본격화할 것”

[캠퍼스人+스토리]동국대 개교 118주년 기념식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려…400여명 참석

박주연 기자|2024/05/02 17:45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2일 본관 중앙당에서 열린 동국대 개교 11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동국대
동국대학교는 개교 118주년(5월 8일)을 맞아 2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동국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발원문 봉독을 시작으로 학교 연혁보고 총장 기념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근속상 수여, 공로상 수여,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 자랑스러운 동국가족상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재웅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동국대는 지난 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선포한 중장기 발전계획 '메타플랜 120'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이공계 중점 육성, 모집단위 광역화, 캠퍼스 마스터플랜 재정립, 한류확산, 재원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학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게 이사장 공로상과 총장 공로상, 장기근속상(30년·20년·10년)을 수여하는 등 그동안 학교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한해 동안 기부금 조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교내 구성원에게 주는 개교 118주년 기념 기금조성 공로상에는 연극학부 조준희 교수 등 3명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에는 식품산업관리학과 황재현 교수 등 2명이 수상했다.

직계 3대 이상 혹은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국인 가족에게 시상도 했다. 이날 자랑스런 동국가족상에는 홍승기 동국대 명예교수 가족과 이예진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의 가족이 수상했다. 홍승기 명예교수 가족과 이예진 학생 가족은 각각 5명이 동국대 동문이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치사를 통해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그동안 재단과 학교 동문 모두가 협력하여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불교중흥과 동국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