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에 대학로 연극 보자”…서울시, ‘야간공연 관람권’ 5월 공연 발표
박아람 기자|2024/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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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공연 관람권은 매주 금요일 정가 3~5만원의 대학로 우수 공연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다.
이달 야간공연 관람권 대상 작품은 △짬뽕(극단 산) △늘근 도둑 이야기(㈜나인스토리) △언필과 지우개(별도공간 분홍이와)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주식회사 모먼트메이커) △적의 화장법(극단 신인류) 등이다.
늘근 도둑 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감옥에서 풀려났지만,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을 꿈꾸는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언필과 지우개는 고교 동창이던 지우와 언필이 졸업 후 바쁜 삶으로 서로 안부조차 묻지 못하고 살다가 의도치 않은 동거를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상 이야기를 그렸다.
바스커빌: 셜록홈즈 미스터리는 셜록홈즈 시리즈 중 가장 사랑받는 '바스커빌가(家)의 개'가 원작인 코미디 연극이다.
적의 화장법은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아멜리 노통브'의 9번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릴러 연극이다.
티켓 예매는 '대학로티켓.com'에서 진행되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하고 즐거운 야간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