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에 프로야구·축구 열기 ‘후끈’

4일 프로야구 경기 전석 매진 행렬
서울-울산 빅매치에 5만여명 관중 모여

정재호 기자|2024/05/04 16:57
지난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야구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
5월부터 본격 순위경쟁을 펼치게 되는 프로야구가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4일 KBO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작한 두산 베이스-LG 트윈스의 잠실경기가 매진됐으며,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인온즈,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의 경기도 모두 팔렸다.

특히 어린이날을 앞두고 주말 3연전이 시작된 전날에도 잠실구장과 대구, 광주 경기는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매진된 경기는 총 52경기로 늘었다.

또 같은 날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 5만2600명의 구름 관중이 모였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이날 다시 한번 5만 관중을 돌파한 서울은 올 시즌 평균 관중 3만3991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