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도슨트 양성 수강생 모집

7일부터 17일까지 접수 받아 40명 선발

배철완 기자|2024/05/06 10:51
대구미술관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운영모습./대구미술관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우리는 도슨트(Docent)라 부른다. 도슨트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소정의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말한다.

도슨트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재나 미술에 대한 애정과 일정한 수준의 전문 지식이 있어야 하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쳐야 한다.

대구미술관은 '2024 대구미술관 도슨트 양성프로그램 기본과정' 수강생을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도슨트 양성프로그램'은 전시를 중심으로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매개자로서의 기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으로 상반기 도슨트 역할과 기능에 대한 기본과정(5~6월)과 하반기 미술사와 미술이론 관련 심화과정(10~11월)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본과정은 오는 29일부터 6월19일까지 매주 수요일 4주에 걸쳐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 도슨트 방법론, 도슨트의 역사와 전문성 이해, 대상별 소통 중심의 도슨트 실무와 역할에 대해 교육한다.

지원 자격은 미술관 도슨트를 희망하는 25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80명을 모집하는데 최종 수강대상자는 1차 서류, 2차 면접(5월23일) 심사를 거쳐 40명을 선발한다.

참여자 중 기본과정 3회 이상 수강하고 하반기 심화과정 수료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 2024 대구미술관 문화자원봉사자(도슨트) 모집 시 소정의 선발 과정을 거쳐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교육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 대구미술관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홍보 이미지./대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