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지역 곳곳 어린이날 행사 풍성
‘함께 웃고, 함께 꿈꾸는 전북의 미래’
어린이날 대축제 가족들과 즐길거리 풍성
윤복진 기자|2024/05/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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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2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날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마술·저글링 식전 공연에 이어 이날 기념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강동화 의원 등을 비롯해 어린이 20명과 함께한 기념식 퍼포먼스로 대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함께 웃고, 함께 꿈꾸는 전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저글링 및 마술공연, 풍선아트 공연과 △게임섬(콘홀게임, O,X퀴즈, 양궁 등) △전통섬(투호놀이, 굴렁쇠굴리기 등) △체험섬(그립톡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등) △환경섬(텀블러 만들기,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과학섬(홀로그램 만들기, 태양광패널 만들기 등) △창의섬(체험관 내 상설프로그램 등) △배움섬(도내 기관 프로그램) 등 7개 분야 75개 체험프로그램을 갖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의 창의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홀로그램 체험 등을 추가해 새롭고 유익한 경험을 선사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날이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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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환경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누에마당 등 4개의 마당을 마련해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진행됐다.
식전 댄스·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모범어린이 표창, 어린이헌장 낭독, 청소년 밴드 특별공연이 진행됐고, 이후에는 유퀴즈, 허신회 과학마술쇼, 유상통 싸운드써커스 go음악중심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60개 부스에서는 에어바운스, 생태놀이터, 드론축구, 미니카레이싱, 오락실게임, 민속놀이, 바람개비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캐리커쳐, 스티커타투 등 놀이와 체험이 이뤄져 큰 인기를 끌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신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역시 102회 어린이날 기념'달려라 미래로! 날아라 희망으로! 반딧불이 큰잔치'를 4일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무주군·무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무주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청소년 K-POP 댄스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어린이 체험마당에는 주먹밥, 아이스크림, 솜사탕 등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키링, 팔찌, 인형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만들기 부스, 비눗방울, 풍선나눔, 미아 방지 지문 등록, 심폐소생술, 태권도, 장애인 인식개선 관련 체험이 가능한 부스가 마련됐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더 특별하게 아이들이 다양하게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가족과 함께 오셔서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