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조국·이준석 만남 질문에 “선 긋지 않고 문 열겠다”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연 尹

박영훈 기자|2024/05/09 10:51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임명 발표 관련,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그 어떤 정치인과 선을 긋지 않고 문을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향후 협치 강화를 위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날 의향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언론을 비롯해 정치권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당장 한술에 배부른 게 아니다"라며 "당장 협치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고 이뤄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끈기·인내·진정성·신뢰·대화가 결국 협치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위한 협치를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