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동부전선 리투아니아 오늘 대선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 연임 도전
당선시 우크라 전쟁 대응 등 해결과제
김현민 기자|2024/05/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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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매체 LRT 등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는 무소속으로 연임을 노리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을 비롯해 총 8명이 출마했다.
지난달 1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나우세다 대통령이 지지율 35.2%로 가장 높았다. 변호사인 이그나스 베겔레 무소속 후보가 12.3%, 잉그리다 시모니테 총리(무소속)가 10.2%로 뒤를 이었다.
북유럽 발트해 남동 해안에 위치한 리투아니아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3국으로 불린다. 인구는 올해 기준 269만여 명이다. 친서방 정책을 펼치며 인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새 대통령은 국경이 접한 벨라루스, 러시아와의 외교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 등 민감한 사안을 풀어야 한다.
대선 투표일에는 이중국적을 금지한 헌법 개정 여부에 관한 국민투표도 함께 실시된다. 현행에서는 리투아니아 국적자가 해외 시민권을 취득하면 자동으로 국적을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