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분 뛴 이강인, PSG는 오랜만에 승리

이강인, 2연속 선발 출전
평점은 좋지 못해

정재호 기자|2024/05/16 08:16
이강인 드리블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알프코트다쥐르주 니스 알리안츠리비에라에서 벌어진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니스와 순연경기에 선발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7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1에 힘을 보탰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3연패를 끊고 승점 3을 더했다. 리그1 31라운드에서 르아브르와 3-3으로 비긴 것을 포함하면 공식전 4경기 무승(1무 3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이강인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공격 포인트를 따낸 경기는 지난달 28일 르아브르와 리그1 31라운드 경기(1어시스트)였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앙에서 2골 3도움 및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다 포함하면 3골 4도움을 올렸다.

이날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 및 크로스 성공률 0%,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률 50% 등을 남겼다. 축구 통계전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최저 평점 수준인 6.7을 매겼다. 폿몹 평점에서도 6.8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는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6.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킬리안 음바페와 결별이 확정된 PSG는 20일 메스 원정을 끝으로 올 시즌 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26일 PSG는 올림피크 리옹과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