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바우처 수혜기업 모집

중소·스타트업 대상 31일까지 신청 받아
SW지원·AI기술 분야 등 2억6000만원 지원

김주홍 기자|2024/05/16 16:22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바우처 사업 홍보 포스터/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ICT 기업들의 기술 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바우처'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16일 경과원에 따르면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ICT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중소·스타트업 대상으로, 제품화 제작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31일까지 디지털오픈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인쇄회로기판(PCB) 제작, 외형제작, SW지원 분야 20건(최대 800만원/건), AI기술 활용지원 분야 5건(최대 2000만원/건)으로 25개사 내외 2억6000만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올해는 바우처 지원 금액을 지난해 대비 100만원 증액한 800만원으로 높였으며,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AI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AI기술 활용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가한 반달컴퍼니의 원영오 대표는 "반려견 웨어러블디바이스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사업을 통해 반려견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시장 내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수혜기업들이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제작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제작·AI 전문기업을 별도로 선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에 수혜기업은 공급기업과 협의해 지원 한도금액 내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 추가 금액을 지불해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첨단산업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도내 ICT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혜기업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만큼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오픈랩 누리집 내의 사업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경과원 AI신산업본부 AI반도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