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청렴도 1등급 목표…“작은 친절 전개”

기관장 주재 청렴회의 월 단위 정례화 및 실시간 중계로 청렴 인식 내재화
직원 체험 프로그램 도입해 대관·수익시설 불편사항 개선 등 다각적 노력

김소영 기자|2024/05/17 11:15
서울시설공단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종합청렴도 2등급에서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1등급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로 '작은 친절'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작은 친절 운동의 조직내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기관장 주재 청렴회의도 월 단위 정례화해 도입했다.
또 작은 친절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전 직원들이 비대면 시청으로 공유하고 있다. 부서별 대표로 지정된 '청렴실천단'은 직접 청렴회의에도 참여 중이다.

공단은 직원들이 직접 시민의 입장에서 공단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작은 친절' 운동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사내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렴평가에서 외부 취약요소 중 하나로 분석된 대관과 수익시설 불편사항 부문에서 직원들이 직접 공단 서비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공단은 사내 조직문화에 '작은 친절' 운동을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사적인 '일터문화 캠페인'을 실시해 작은 친절의 중요성과 방법을 사내에 전파하고 있고, 부서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내 소통 프로그램에서도 '작은 친절'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공단은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시민접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단에 있어 소통과 친절은 청렴의 기본"이라며 "작은 친절 운동을 통해 시민신뢰를 굳건히 하는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