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식품 영국에 100만 달러규모 수출 협약

16~24일 대표단 농식품 유럽 시장개척 방문
밤가공품·식혜·부각류 업체 현지업체와 수출협약

박현섭 기자|2024/05/19 10:10
구인모 거창군수(왼쪽)가 16일부터 24일까지 유럽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방문했다. 사진은 진산명가(밤가공품) 30만 달러, 두레방식품(식혜) 40만 달러, 하늘바이오(부각류) 30만 달러로 총 100만 달러 수출 규모로 코리아푸드 간 유럽시장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16일부터 24일까지 7박 9일간 구인모 거창군수, 군의원, 농협조합장,식품 업체 관계자등 대표단을 구성해 유럽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방문했다.

19일 거창군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17일 첫 방문지인 영국 뉴몰든에 위치한 현지 유통회사인 코리아푸드와 거창 농식품 판매촉진을 위한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거창 농식품의 영국 지역 수출 증진을 목적으로 공동 협력사업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진산명가(밤가공품) 30만 달러, 두레방식품(식혜) 40만 달러, 하늘바이오(부각류) 30만 달러로 총 100만 달러 수출 규모로 코리아푸드 간 유럽시장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군은 미주 지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했으며 지난해 8500달러의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K-문화 확산과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유럽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고 군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대표단은 현지 시장과 유통매장을 조사한 후 차기 일정인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의 현지 바이어를 만나는 등 시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23일 네델란드 현지 유통회사인 카이코와 농식품 수출협약 추가로 체결해 군의 우수 농식품을 알리고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리아푸드와 체결한 이번 수출협약으로 유럽시장 진출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거창 농식품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미개척 해외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