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美 ㈜신세계사이먼 1000억 규모 투자유치
박은영 기자|2024/05/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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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방미 일정을 진행 중인 임병택 시장이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서 '경기도-시흥시-㈜신세계사이먼'과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세계적인 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하는 미국 사이먼프로퍼티그룹, 신세계, 신세계인터네셔날이 합작 설립한 외국 투자기업이다.
경기도 내 프리미엄 아울렛의 신규·확장에 따른 투자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투자유치 협약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마크 실베트리 사이먼프로퍼티그룹 개발부문 사장, 우체 아큐주오 부사장, 신상화 신세계인터내셔널 상무,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 3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성사됐으며, 시흥시는 기존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시흥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의 방문자 수는 지난해 기준 597만명으로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가장 많은 인원이 방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시흥점은 기존의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서는 공간이 구축돼 국내외 관광객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택 시장은 "투자 협약 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경기도와 ㈜신세계사이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흥점은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곳으로, 이번에 성사된 추가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 협약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산업을 활성화할 뿐 아니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임 시장을 포함한 국외 연수단은 샌디에이고시와 국제교류 협력 강화 및 1000억원 투자유치의 방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9일(한국시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