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방위조약 마무리 논의
미국-사우디 안보협정 등 협의 진전
가자지구 전쟁 중단 및 지원 등 대화
김현민 기자|2024/05/19 17:47
|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이날 설리번 보좌관과 빈 살만 왕세자의 회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조약 초안의 최종 직전 단계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중단, 인도주의적 지원의 필요성 등에 관해 대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당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가자지구 전쟁 및 인질 석방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미국은 그동안 중동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수교 성사에 힘써 왔다.
이에 사우디는 미국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수준의 상호 방위조약 및 민간 핵 개발 목적 우라늄 농축 허용 등을 요구해왔다.
미국과 사우디는 해당 사안 협의에 진전을 보여오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논의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