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귀농인 재능나눔으로 축제 방문객 ‘취향저격’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서 다양한 체험·상담 활동

박노균 기자|2024/05/20 16:49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방문객들이 지역 귀농귀촌연합외의 재능나눔으로 운영되는 체험 부스에서 리스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성주군
올해 열린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방문객들을 맞이한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은 '지역 귀농인 재능나눔' 부스였다.

경북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귀농·귀촌 상담 등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에게 양말목공예, 참외꽃코사지·리스 만들기, 참별이 쿠키에 그림 그리기 등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하고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방문객들에게 1:1 상담도 진행했다.
이같은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귀농·귀촌인들이 농촌 공동체에 빠르게 적응하고 쉽게 어울리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매년 이뤄지고 있다.

김경민 연합회장은 "재능나눔으로 축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해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재능 나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소속감도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로서 귀농·귀촌인이 정착해 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