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서울 클래식’ 공연 후 모든 활동 중단…자숙할 것”
이다혜 기자|2024/05/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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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며 "김호중이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해 17시간 후에 경찰에 출석했던 그는 21일 2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취재진 앞에 서고 싶지 않다"며 6시간 동안 귀가를 거부하다 출석 9시간 만에 경찰서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