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한국조폐공사, 지류형 지역화폐 여주사랑상품권 추진 협약

여주시 관광에 힘을 불어넣는 지역화폐 도입

남명우 기자|2024/05/23 13:25
이충우 여주시장(왼쪽이 지난 22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여주시
경기 여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지류형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상품권' 업무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여주시는 지역화폐의 유통과정에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이 없이 발행된 지역화폐 전액이 지역 내 상권으로 흘러가기에 지역관광 누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여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에 도입되는 새로운 운영 모델인 '여주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도입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초기 사업 대상은 뛰어난 자연 경치와 쾌적한 넓은 부지로 여주시 관광객 증가에 큰 역할을 해온 여주 남한강 둔치에 조성된 공공 캠핑장이다. 이용객에게 직접 페이백을 통해 지급되고 소비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지역축제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관광프로그램과 접목한 지역화폐 페이백 사업을 확대하면 여주시민은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은 여주가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으로 여주사랑상품권이라는 경제기반 사업을 관광과 접목함으로 여주시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