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잇따라 ‘훈훈’

-괜찮아사회적협동조합 성금 100만원 쾌척
-도드람이여도양돈인모임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아동에게 돼지고기 정기 후원

남명우 기자|2024/05/24 11:09
괜찮아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왼쪽)와 도드람 이여도 양돈인모임 사회복지시설 관계자가 이천시에 성금과 성품을 각각 기탁후 김경희 시장(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경기 이천시에 이웃을 위한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이천시에 따르면 전날 괜찮아 사회적협동조합이 성금 100만원, '도드람이여도양돈인모임'에서 성품(돼지고기)을 기탁했다.

괜찮아사회적협동조합은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발달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2020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입시위주 학교 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마을학교 운영, 심리상담센터 운영, 다함께돌봄센터(모가점) 위탁 운영 등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도드람이여도양돈인모임은 도드람양돈조합의 이천, 여주 지역의 양돈인들로 구성되었다. 이여도모임 회원들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양질의 돼지고기를 후원하고자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
성품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한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후원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경제 불황 속에서도 이웃을 잊지 않은 기부자분들이 있어 이천은 오늘도 따듯하다"며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이천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