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소각장 등 최신 에너지 시설 벤치마킹 위해 유럽 출장
신 시장, 유럽 최첨단 친환경 소각장 성남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
엄명수 기자|2024/05/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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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에 따르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출장길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이강덕 포항시장도 함께했다.
신 시장은 출장기간 동안 오스트리아 '슈피텔라우'와 덴마크 '아마게르 바케'의 자원순환 시설 등을 둘러 보며 시가 상대원동에 추진하고 있는 최첨단 소각장 시설 건립을 위해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다.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정화시설을 갖추고, 소각시설 위에 사계절 스키장과 클라이밍 시설 등이 조성돼 연간 6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신상진 시장은 "기피 및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쓰레기 소각장을 연간 6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유럽의 최첨단 친환경 소각장을 우리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면 대기환경 개선과 사회갈등 해결 방안은 물론이고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중원구 둔촌대로 567 일원에 500톤 규모의 최첨단 소각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600톤 소각을 대체할 상대원동 소각장은 민간 투자사업으로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