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내달 3일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공유회’ 개최

3일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서 진행
고시 앞둔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 발표

박아람 기자|2024/05/27 16:32
/중구청
서울 중구가 다음 달 3일 장충동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공유회 '우린, 남산에 산다'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30년 주민 숙원인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성과를 알리고 주민과 함께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남산 고도지구가 있는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산이 포함된 서울시 고도지구 재정비(안)는 지난 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주민 열람 기간을 거쳐 다음 달 말이면 최종 결정 고시될 전망이다.
구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이번에 수정 가결된 내용을 중심으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와 그간의 추진 과정, 후속 사업을 정리하고 고도지구 내 거주민들의 감사와 기대감을 담은 특별 제작 영상을 상영한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기여한 공무원과 주민, 협력사에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지막은 행사 참석자 모두가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와 주민이 오직 한마음으로 힘을 합쳤기에 30년 동안 꿈쩍도 않던 남산 고도제한의 벽을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 숙원 해결의 기쁨을 나누고 남산이 이끄는 중구의 변화를 꿈꿀 수 있는 기분 좋은 축제 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