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채상병 특검법’ 5번째 이탈표… 김근태 찬성 의사
이하은 기자|2024/05/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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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오는 28일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밝혔다. 여당이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차원에서다.
이로써 국민의힘 내에서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한 의원은 총 5명으로 늘었다. 김 의원에 앞서서는 김웅·안철수·유의동·최재형 의원이 특검 찬성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돌아왔다.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법안이 재의결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여당에서 17표 이상의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