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위성 발사, 고립 심화”...미 인태사령부 “ICBM 기술 포함”
미 국무부 대변인 "북, 탄도미사일 기술 포함 북 정찰위성 발사 규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북 고립 심화"
미 인태사령부 "ICBM 기술 포함...상황 주시"
북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올해 3개 발사 계획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2024/05/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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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술들이 포함하고,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27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정 박 대북 국무부 고위관리가 한국·일본 카운터파트들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해 북한의 행동이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저해하고, 북한의 고립만 심화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북한에 보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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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령부는 "이번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가 미국의 인력 및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으나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과정에서 신형 위성운반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발사 실패를 인정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해 궤도에 위성을 올린 뒤 올해 추가로 3개를 발사하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