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개청 후 우주 발사체 기업들과 첫 간담회

우주수종 산업 생태께 활성 방향 공유
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간담회 지속 예정

박진숙 기자|2024/06/04 13:30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27일 오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으로 첫 출근한 후, 직원조회를 하며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우주항공 분야 산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4일 우주청에 따르면 우주청은 이날 경남 사천시 우주청 청사 7층 중회의실에서 우주수송(발사체) 부문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 업계의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및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윤영빈 우주청장 주재로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노경원 우주청 차장 등 우주항공청 주요 간부들이 동석했다. 국내 발사체 관련 기업 및 기관으로는 대한항공, 비츠로넥스텍, 우나스텔라, 이노스페이스, 케이마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양ENG,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 10여곳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영빈 청장은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항공 발전의 주역은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민간중심의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에 앞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노경원 차장이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을 발표한 후, 각 참석자들이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또 향후 우주수송(발사체) 부문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했다.

우주청은 현장중심의 정책 개발을 위해 우주수송 부문을 시작으로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등 부문별 산업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가지며 산업계와 지속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