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선 경전철 예타 통과…중랑구 “신내·망우·면목 교통 여건 개선될 것”

류경기 구청장 "도심 접근성 대폭 향상 기대"

박아람 기자|2024/06/06 10:44
면목선 노선도(안) /중랑구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열악한 강북 지역 주민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 중랑구는 면목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회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심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6일 밝혔다.

면목선 경전철은 중랑구 신내동을 기점으로 망우·면목동을 경유해 동대문구 청량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9.1km 노선이다.
구는 이번 예타 통과로 대중교통수단이 취약한 신내·망우·면목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시철도 소외지역이 해소되면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선 예타 통과가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구도심 정비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이 이뤄지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