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관광객 유치 거점센터 ‘여행자센터’ 조성...내년 3월 완공
남명우 기자|2024/06/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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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는 지난달 13일 신륵사관광지 내 노후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여주시 관광 여행자센터'를 조성하는 공사를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여행자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987㎡) 규모로 총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2024년 경기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도 선정돼도비 8억 원을 지원 받았다.
이로 인해 전국 최초로 숙박시설 내부에 층간 이동이 편리한 자전거 전용 레일을 도입했다.
지하에는 자전거 전용 보관소 및 정비실, 공유공간(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1층은 종합관광안내소를 운영해 여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며, 편안한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유주방,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진다. 2~3층은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도미토리 객실 및 가족실 등 총 14객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 '자전거 해설사 키움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자전거 해설사를 양성해 자전거 시티투어 및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자센터가 세종대왕릉, 신륵사, 강천섬, 여강길 등 여주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거점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