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동작구와 국내 7번째 자매결연 ‘상호 협력’

김관태 기자|2024/06/09 15:16
예산군과 서울 동작구가 자매결연 협약 체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자매결연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 예산군이 서울 동작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예산군은 지난 7일 국내 7번째로 동작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행정, 경제,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하고 재해·재난 발생시 협조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예산군의회 의원과 박일하 동작구청장, 이미연 동작구의회 의장, 두 도시 주민대표로 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체결식에는 동작구에서 고덕진 대한노인회 동작지회장을 비롯한 예산군 출신 주민이 다수 참석해 고향인 예산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 의미를 더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동작구와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에 매우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예산군과 동작구는 충절과 충효의 도시라는 점, 전국을 대표하는 시장인 예산상설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며 "서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상생 발전의 동반자로서 민간 분야로까지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도시는 △상호 발전을 위해 우수 정책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 지원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를 위한 상호 협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