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정감록 제1승지 금계마을 ‘행복 명당 문화센터’ 건립

경북도 ‘문화특화마을육성사업’ 선정, 지난해 9월 착공
연면적 114㎡, 지상 2층 규모 주민 문화 활동 거점 탄생

장성훈 기자|2024/06/10 16:23
'행복 명당 문화센터' 준공 완료 모습/영주시
정감록 십승지 중에서도 제1승지로 꼽히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1리에 주민 문화 활동 거점 역할을 할 '행복 명당 문화센터'가 탄생했다.

10일 영주시에 따르면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명당 문화센터(금계리 537-2번지 일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복 명당 문화센터는 지난 2022년 경북도 '문화특화마을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공사비 6억 1200만 원(도비 1억 8400만 원)으로 지난해 9월 착공, 지난 5월 1층 64.29㎡, 2층 50㎡ 규모로 건립됐다.
금계1리는 문화센터를 연극 동아리 등의 연습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 주세붕 선생과 성리학 등 지역과 관련된 역사 홍보콘텐츠는 물론, 풍년을 기약하는 음악회 등 행사도 마련해 주민뿐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적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장길 이장은 "주민이 윤택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문화센터 준공을 계기로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서 시장은 "행복 명당 문화센터가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