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형 강소기업 13곳 지정…최대 3500만원 지원

첨단기술 확보·수출역량 강화

허균 기자|2024/06/10 15:46
10일 창원시청 시민 홀에서 관내 13개 사가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창원시
경남 창원시 지역 중소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13개 업체가 시로부터 '2024년 창원형 강소기업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시는 2015년 10개 사를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했고 지난해까지 108개 사가 선정됐다. 올해 13개 업체가 지정됨에 따라 창원형 강소기업은 모두 121개사가 됐다. 목표인 200개 사에 79개 사를 남겨두게 됐으며 2030년까지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서 수여식은 10일 시청 시민 홀에서 열렸다. 수여식 전 접견실에서는 창원강소기업협의회와 강소기업 발전 방향 논의와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강소기업 발굴 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0개의 강소기업을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창원형 강소기업에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삼영엠아이텍, 아몽솔루션㈜, ISL계기(유), ㈜에이치에스코프레이션, 우창기계㈜, ㈜이노텍, ㈜이레이, 이앤이㈜, 제이에스이엔지㈜, 태창기계, 파트너스랩㈜, ㈜플렛디스, ㈜한국오픈솔루션 13개사가 선정됐다.

기업당 최대 3500만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원을 받아, R&D형 기술지원과 핵심 기술개발 종합지원, 전담 매니저 제도를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업 중점 관리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창원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육성사업의 추진 결과 전년 대비 매출 13%, 고용 5%가 증가하였고 기업의 기술 수준 향상에 이바지해 사업에 대한 참여 기업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홍남표 시장은 "국내·외 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작지만 강한 창원형 강소기업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창원산업진흥원, 창원강소기업협의회와 협업하여 창원형 강소기업이 모두 글로벌 강소기업이 될 때까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