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mp_1718075304940.-1197639376 | 0 | 11일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의령군민 총궐기대회'에 참가한 군민들이 의령읍 중심 시가지에서 '의령군의회 비난' 가두시위를 펼치고 있다./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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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의회가 1차 추경예산 삭감·2차 추경예산 임시회를 거부해 지역 경제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판단한 건설업 관계자들과 군민들이 군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11일 의령군의회와 의령읍 시내 일원에서 경남도회 의령군운영위원회, 의령군전문건설협회와 의령지역 사회단체 등이 '생존권 사수를 위한 의령군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의회청사 입구부터 의령읍 시가지를 돌며 "예산삭감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20240611_175543 | 0 | 11일 의령군의회(의령군청) 청사 입구에 걸린 의령군의회 비난 현수막. /오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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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_175818 | 0 | 11일 의령군의회 청사 입구에 걸린 현수막. /오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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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참가한 군민은 "군의원들이 집행부와 협치해 의령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오직 자기들의 이익만을 위해 어린아이 투정부리 듯 한다"고 비난했다.
다른 군민은 "의병의 고장 의령에서 의령발전을 저해하는 불의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의원들을 그대로 두고볼 것이 아니라 주민소환을 통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들은 "생존권사수를 위한 의령군민총궐기대회" "의령경제 망쳐놓은 군 의회는 각성하라" "군의회 의원님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의령경제를 위해 일합시다" "예산삭감 때문에 일 없어 못살겠다" "군의원 놈들아! 군민이 낸 세금이 아깝다" "의령발전을 저해하는 군의회는 각성하라" "내가 찍어준 군의원 의령경제 망치는 의원 쪽 팔린다" "의령군민 무시하는 군의원들은 의원직 사퇴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의회청사 진입로 입구에 내걸었다.
이날 오태완 군수는 김규찬 군의장이 임시회 소집을 하지않아 추경예산을 심사하지 못하게했다며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오성환 기자
osh44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