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요양원, 국가유공자 등 어르신 50명 계룡대 투어 등 ‘화려한 외출(忠)’

지환혁 기자|2024/06/12 18:27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요양원에 생활하는 국가유공자 등 어르신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화려한 외출(忠)'을 했다.

화려한 외출은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및 나라사랑 정신 함양,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민·관·군 보훈문화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50명의 어르신들은 각각 ㈔모범운전자회 대전중부·동부지회가 후원한 택시 차량에 탑승한 채 국악대와 군사경찰대 호송을 받으며 계룡대 투어를 했다. 이어 현충탑을 참배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전우들의 명복을 빌면서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육군 대령 출신 홍기태 복지부장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요양원과 ㈔호국보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 ㈔모범운전자회 대전중부·동부지회, 대전광역시청(보훈정책추진단), 대전봉사체험교실, 유성경찰서, 북대전세무서, 육군 인사사령부, 국군간호사관학교, 충남대학교 학군단 등이 후원했다.
변미아 요양원장은 "입소 어르신들에게 특별히 계룡대 방문을 허락한 군 관계자와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대전시 봉사단체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 충남대 ROTC 후보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