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뻐’ 청양 송학리 체리 수확 한창
배승빈 기자|2024/06/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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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풍년 결실을 본 과실의 무게로 체리 나무가 늘어져 웃움꽃이 핀다.
13일 청양군에 따르면 해당 농원은 송학리에 3500여 평에서 체리와 블루베리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가 어려웠던 체리 30여 종을 재배해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하순까지 한 달간 수확한다.
수확 시기를 맞아 농원에서는 수확과 포장의 손길이 한창 바쁘다.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의 큰 과육으로 외국산 체리보다 신선한 체리를 맛본 소비자들이 수확 체험과 현장 구매를 위해 농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농원 관계자는 "국내 재배가 생소한 열대과일인 체리를 재배하면서 수분 관리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가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해 주고 수확시기를 맞아 찾아주는 소비자가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