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영업직 1400명 직접 고용

이달까지 브랜드 판촉사원 근무 종료
지난달부터 영업직 공개채용 진행

서병주 기자|2024/06/16 18:41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롯데하이마트가 매장 영업직원 1400여명을 직접 고용, 다음달 전국 매장에 배치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지적받아온 부당이용 문제에서 벗어난다는 방침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삼성전자와 LG전자 브랜드 판촉사원의 파견근무를 이달 30일에 종료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매장 영업직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채용에서는 기존 롯데하이마트에 근무하던 브랜드 판촉사원 대다수가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하이마트가 자사에 파견된 가전업체 직원들에게 다른 가전업체 제품을 팔게 한 행위는 대규모유통업법에 위반된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