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경영 자문 우수기업 방문…“中企 성장 촉매제 될 것”

㈜금진, 한경협 경영자문으로 지난 10년간 매출 2배 성장

김정규 기자|2024/06/17 14:00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7일 충청북도 청주의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방문해 김진현 대표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경협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충청북도의 벽지 생산기업인 ㈜금진을 찾아 지난 10년 동안 한경협경영자문단과 협업해 거둔 성과를 점검했다.

류 회장은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금진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 회장은 "한경협은 국내외 네트워크, 정책과 제도 개선 전문성 등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경험,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자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상패를 수상한 ㈜금진은 충북 경영자문 상담회에서 한경협경영자문단과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위기마다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한경협경영자문단이 제시한 우수한 품질·조직 운영 체계화·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서 특별했다"며 "자문을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경영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였고, 이러한 노력은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수출 성공 등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05년 11월 설립된 한경협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중기센터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등을 위해 한경협경영자문단을 운영해 200여명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이 기업별 상황에 맞는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