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노후 버스 승강장 7곳 환경개선

박은영 기자|2024/06/17 15:34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도림아이파크아파트 인근 버스승강장/남동구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체육공원 버스승강장 등 낡고 오래된 버스 승강장 7곳을 새로 교체했다고 17일 밝혔다.

새 버스 승강장은 보도 환경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기본형, 밀폐형, 축소형 등 세 가지 형태로 설치됐다. 인천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부여했다는 게 특징이다.

구는 이밖에도 조명등이 설치되지 않은 버스 승강장 23곳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했다.
이번 조명등 설치로 출퇴근 및 통학 시간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학생, 여성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교통공사 협조로 노선이 폐지된 정류소의 승강장을 이설, 대우재아파트 정류소 등 2곳에 버스 승강장을 설치하며 민원 해소와 예산 절감의 효과를 얻었다.

더불어 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7월까지 승강장 내 에어 송풍기 등 폭염 대비시설을 설치해 구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 노후화된 승강장과 아직 승강장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지속적으로 승강장을 설치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