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중구청장 “남산 고도제한 완화 큰 성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박아람 기자|2024/06/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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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19일 중구 필동 라비두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산 고도제한 완화, 신당 10구역 등 재개발 추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고도지구 재정비안이 이달 말 최종 결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며 "규제를 받아왔던 5개동(회현동·명동·장충동·필동·다산동)의 높이 제한이 완화돼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정비안에 따르면 남산의 경우 일반주거지역은 고도 제한이 당초 12m, 20m에서 16∼28m로 상향된다. 준주거지역 고도 제한은 20m에서 32∼40m로 완화된다.
김 구청장은 "무엇보다 지하철역에서 반경 250m 이내 지역에 15층까지 건물을 높여 지울 수 있게 된 게 이번 재정비안의 백미"라며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규모있는 공동주택과 고급주택 단지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학교와 학원가 같은 교육 인프라도 저절로 따라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