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 전국 첫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기공식

저메탄 조사료 보급으로 축산 경쟁력 확보
사업비 180억 들여 7484㎡ 규모 12월 준공

신동준 기자|2024/06/20 15:45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왼쪽 아홉번째부터), 이상익 함평군수, 김영주 함평축협장, 관계자들이 20일 대동면 백호리 일원에서 열린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함평군
전남 함평군은 20일 저메탄 축산환경 조성을 통한 축산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함평군 대동면 백호리 일원에서 열린 기공식에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회 의원,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와 사업 경과보고, 축사와 시삽식 등을 진행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남은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지역이다"며 "전국 최초 저메탄 조사료 모델 개발보급으로 축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은 "메탄가스와 질소 배출량 감축 사료원료 전처리 제조시설 설치로 고품질의 저메탄 조사료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는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대동면 백호리 1074-4, 5번지에 TMF 생산시설, 미생물 제조설비 등 7484㎡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