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이클레이 세계총회서 생물다양성 보존 정책 우수사례 발표

신 시장, 성남시 환경정책 성공사례 전 세계와 공유

엄명수 기자|2024/06/20 16:13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클레이 총회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성남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성남시
브라질을 방문중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9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년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성남시의 생물다양성 보존 정책 등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 신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주요 도시 리더들과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해법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약속에서 행동으로'라는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논의하고 전 세계 지자체 간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신 시장은 이날 '도시 녹지화·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자연자원 플랫폼 운영방안과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분야 ESG 활동 등 성남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동·식물을 관찰한 기록을 시민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자연자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하고 "자연자원 빅데이터 약 4만건을 세계생물다양성 정보기구에 등록해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도심 속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성남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과 탄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기업, 시민의 ESG 활동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