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상현, 전대 출마 선언…“민심-당심-윤심 잇겠다”

당 대표 출마 선언하는 윤상현 의원<YONHAP NO-4187> 0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민심·당심·윤심 3박자를 사로잡아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공식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오는 7월 23일 치러진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보수 대혁명을 통해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해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하며 참패를 예견했지만 당이 비겁하게 침묵했고 예견된 참패를 막지 못했다"며 "슬픔과 노여움 없이 살아가는 것은 조국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대통령 후보 하나 없던 정당에 구원투수처럼 나타나 우리를 지켜줘 감사하다"며 "지난 2년간 윤 대통령의 투박한 국정운영으로 국민적 기대에 못미쳤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 의원은 당의 혁신을 위해 '부조리 척결을 위한 신문고 제도 도입' '원외 사무총장 임명' '광주 제2당사 신설' 등을 공약한 상황이다.

한편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23일 출마 회견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