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여름철 성수기 앞두고 11번째 항공기 도입

7월 10개 노선 취항…소비자 선택권 확대

김한슬 기자|2024/06/23 08:45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오른쪽 4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21일 김포국제공항에서 11호기 도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11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연말까지 보유 항공기를 총 15대로 확대해 다양한 노선 공급에 주력하겠단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1일 열한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첫 항공기인 11호기는 현재 이스타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B737-800 기종이다. 항공기 안전 검사인 감항 검사를 마친 후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11호기 도입으로 B737-800 기종 7대와 B737-8 기종 4대, 총 1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다음달에는 12호기와 13호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8월 이후에도 2대를 추가해 연말까지 기단을 총 15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기재는 7-8월 수요가 집중되는 일본 삿포로, 오키나와,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푸꾸옥 등에 투입된다"며, "여름 휴가철 다양한 노선의 공급 증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내선 3개, 국제선 11개 등 총 1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7월 총 24개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