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160억 확보
글로벌 기업·대학 등과 컨소시엄 구성…2026년까지 380억
배승빈 기자|2024/06/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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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2024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2026년까지 국비 160억원, 지방비 160억원, 민간투자 60억원 등 총 38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 프랑스의 다쏘시스템과 협력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 SK플래닛 등 민간기업과 단국대학교 등 지역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미래 혁신 산업·기업 육성 및 인재양성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 조성 △데이터 기반의 시민 편의와 정책·행정에 활용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천안형GPT' 개발 △가상 천안시(버추얼스테이션) 구축을 통한 스마트 기술 실증 지원 △천안 소재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제품·기술 실증 공간인 어반테크 존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도시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
시는 천안만의 특화된 스마트 서비스를 빠른시간 내 주변도시와 연계해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전국의 지자체에게 스마트도시 서비스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2개 대학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향후 500개 스타트업이 정주하게 될 인프라를 구축한 도시로 스마트거점도시로서의 요건을 갖췄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