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딸 수리, 고교 졸업식서 父 성 뺀 이름 사용

뉴욕서 열린 졸업식에 케이티 홈즈만 참석
크루즈, 2012년 이혼 후 딸과 교류 전무

김현민 기자|2024/06/24 11:44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가 지난 22일(현지시간) 그의 딸 수리의 졸업식에서 함께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졸업식 안내책자에는 '수리 노엘'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페이지식스 X(옛 트위터) 캡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가 아버지의 성 '크루즈'를 뺀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수리가 전날 뉴욕 라과디아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수리가 크루즈의 전 아내이자 수리의 어머니인 배우 케이티 홈즈가 졸업식 현장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수리는 흰색 원피스 드레스에 빨간색 졸업가운을 걸친 모습이며 홈즈는 베이지톤의 카라티와 바지 차림으로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졸업식 안내책자에 적힌 졸업생 목록에는 '수리 크루즈'가 아닌 '수리 노엘'이 적혀 있었다.

크루즈는 2012년 홈즈와 이혼한 후 수리와의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가 소원해진 것은 크루즈가 믿는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로부터 수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인한 결과라는 전언이다.

크루즈는 수리의 졸업식 당시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리는 올 가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