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특수전 전장에 ‘포탄의 비’ 뿜는다…AC-130J 고스트라이더 첫 공개
주한미구, 24일 오산공군기지서 언론 공개
지환혁 기자|2024/06/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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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전함'이라 불리는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한국 언론 취재진 눈 앞에 첫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지난 12일 오산공군기지에 전개한 AC-130J는 17~19일 우리 군과 강원도 태백서 합동훈련을 진행한 뒤 이 곳에서 취재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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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버리스 미 공군 제1특수작전비행단 제4특수작전비행대대 소령은 "AC-130J는 현재까지 만들어진 가장 치명적인 건십으로 다양한 표적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AC-130J은 북한 주요 군사시설 등에 침투해 작전을 펼칠 한·미 특수전부대를 지원하며 북한을 견제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C-130J는 지난해 3월 한·미 연합 특수작전 훈련(Teak Knife·티크나이프)에 참가했다. 티크 나이프 훈련은 기본적으로 적진 침투 및 인질 구출이 주목적이지만 유사시 북한 깊숙이 침투해 북 정권 수뇌부를 포함한 요인을 제거하는 '참수훈련' 성격의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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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J 고스트라이더는 미국만이 유일하게 운용하고 있다. 버리스 소령은 "우리는 필요할 때마다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연합훈련도 우리의 헌신과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동맹국, 우방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