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하망도서관’ 정식 개관

원도심 채우는 책과 사람이 만나는 열린 지식·문화 공간

장성훈 기자|2024/06/30 09:30
영주하망도서관/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지난 28일 원도심의 열린 지식·문화 공간 '영주하망도서관'이 정식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하망도서관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개관 기념행사로는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저자 홍민정 작가 초청 강연이 열렸다. 또한 도서관 층별 스탬프를 찍고 개관 축하메시지를 부착하면 선물을 받는 '도서관 스탬프 투어'가 30일까지 펼쳐졌다. 평생학습센터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상반기 시민교육 작품전시회'는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시가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영주하망도서관 및 하망동 제4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110억여원 (국비 52억원 포함)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공사까지 하망도서관 및 제4공영주차장(72면)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 4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하망도서관은 연면적 205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만 3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1층 유아·어린이책방, 2층 어린이책방, 3층 종합자료실1, 강의실, 4층 종합자료실2,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박남서 시장은 "하망도서관이 시민들의 교육·여가·문화 공간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편의·문화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