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 ‘교육혁신·행복도시 청도 만들기’ 역량 집중

농업대전환으로 인구소멸지역 탈출 해법제시
자연드림파크·지역활력타운 등 성장동력 확보

박영만 기자|2024/06/30 13:13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
취임 2주년을 맞은 경북 김하수 청도군수는 오늘보다 나은 청도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며 '교육혁신과 도약의 행복도시 새로운 청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군수는 취임전반기에 군민중심의 일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위해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고, 청도행복헌장 제정을 통한 군민의식 선진화, 전국최초 지역 전문학과인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개설과 청도평생학습행복관 조성 등을 통한 평생학습기반 마련,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본격 추진과 지역활력타운 등 대형 공모사업 선정으로 활력있는 청도 건설을 위한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전 5기 끝에 청도군수로 당선된 후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해 온 그는 교수로서의 폭넓은 지식, 도의원으로서의 풍부한 정치력과 함께 관록이라는 연륜이 더해져 민선8기 하반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특히 김 군수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의 유일한 해법인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농업 대전환의 3대 미래 비전 제시를 통해 새로운 천년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청도군 민선 8기 2년 성과와 미래 비전을 살펴보면 △온누리 대학과 여성대학(원) 운영, 청도행복아카데미,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모든 군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청도 인재육성 장학회에 인재양성반을 운영하는 등 향후 명품교육 도시로의 생애주기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도관광9경 중 제1경 청도읍성
군은 청도 관광9경을 새롭게 선정하고 읍면별 특색있는 음악회, 마을 유래석 및 청도관광 웹드라마 제작, 유천문화마을 조성, 운문사 역사문화관 건립, 신화랑 풍류마을에 국내 최대규모 스카이트레일 및 롤러코스터 짚라인 조성사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700석 규모의 아트홀과 수영장을 갖춘 생활문화복합센터, 예술인 창작공간, 반려동물 힐링센터, 명품산림치유힐링센터, 성곡댐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이 완료되면 명실상부 영남 최대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로써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군은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 272억원을 확보해 다양한 시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 최초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 운영, 보건소 외래산부인과, 출산지원금 확대,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신생아 및 입양 영아 건강보험료,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유치원 무상급식, 중고등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 1인 최대 1
억 9000만 원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인구정책 기본전략 4대 분야 23개 과제에 700억원 이상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군은 정주 여건 조성 가속화를 위해 광역 철도망 청도 연장, 마령재 터널 개설, 매전~울주 상북 간 도로 개설 추진으로 인근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청도·경산 대중교통 버스 연계, 대구버스노선 청도연장 추진, 대구·경산·영천 등 인근 8개 지역 시내버스 무료 환승 등 관광객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한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도 계획 중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취임 후 2년간은 동료 공직자와 함께 청도군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군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 수 있는 멋스러운 청도를 만들기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왼쪽다섯번째)는 제 18회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청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