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귀농귀촌 최적지로 인정받아

귀농귀촌 부문에서 국가서비스대상 2년 연속 수상

장경국 기자|2024/06/30 14:13
이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지난 27일 귀농귀촌 정책부문에서 2024년 국가서비스대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귀농귀촌 최적지로 꼽혔다.

경주시는 지난 27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공공행정 서비스 귀농귀촌 정책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사업과 웰컴팜교육지원센터 조성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국가서비스 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 부, 중소벤처기업 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등이 공동 후원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우수서비스를 평가하는 상이다.
경주시는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목표로 귀농귀촌인 지원사업을 벌이고웰컴팜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귀농귀촌인 맞춤형 정착 지원 사업으로는 이사비용과 주택수리비 지원, 임시거주지 임차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농기반 정착을 위해서는 소형농기계 구입과 농지 임차료 지원, 영농자재 구입등 귀농인 우수 유치마을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사업 초기 관심 있는 분야 작목 재배기술 습득, 정착과정 상담 등 현장실습 교육에 5개월 간 참여한 귀농 연수생에게는 최대 월 80만원, 선도농가에게는 최대 월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경주농업대학에서는 3월부터 10월까지 귀농·귀촌 과정뿐만 아니라 치유농업, 사과 과정을 주 1회(3~4시간) 운영한다.

귀농·귀촌 가구주가 지역민들과 식사, 다과 제공 등의 화합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135만원 한도 내 환영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영농 환경,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경주가 최근 귀농·귀촌 최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웰컴팜교육지원센터 조성으로 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핵심적인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