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운반선 4척 1.4조 규모 계약…“수주공백 깼다”
중동지역 선주로부터 하반기 첫 수주
올해 수주 실적 97억 달러...목표의 51% 달성
김유라 기자|2024/07/01 13:58
|
삼성중공업은 중동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1조4381억 달러다. 해당 선박은 2028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22척, 4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LNG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 올해 수주목표 97억 달러의 51%를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337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해당 계약은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만의 신규 상선 수주다. 일각에선 수주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번 대규모 수주로 관련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