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설경구, 퍼스널컬러=수트? 스타일링도 열연
이다혜 기자|2024/07/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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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다. 극 중 설경구가 연기한 박동호는 부패한 정치권력을 청산하기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히는 국무총리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가운데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변신을 거듭해 온 설경구는 30년 만에 '돌풍'으로 시리즈 도전에 나섰다. "'돌풍'이 또 새로운 도전인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는 설경구의 말처럼 그는 세상을 뒤엎기 위해 스스로 악이 되어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캐릭터를 그야말로 '돌풍' 그 자체의 인물로 완벽히 소화하며 극 중심을 이끈다.
뿐만 아니라 설경구는 그와 함께 맞붙는 김희애는 물론 김미숙, 김영민, 김홍파, 임세미, 전배수, 김종구, 장광, 박근형까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베테랑 배우들과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설경구의 수트 스타일링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중의 하나. '불한당' '킹메이커' 등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설경구는 이번 '돌풍'에서도 '박동호' 캐릭터다운 깔끔하고,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링으로 극의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돌풍'은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이다.